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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꿀팁

한국정부초청장학금 합격 이야기

captrangheloo

2026-08-05 13:09 (수정됨) 조회 25 4 3

GKS-G 2024 합격!

"나는 절대 안 될 거야"라고 생각했던 제가 한국 정부초청장학생이 되기까지

안녕하세요!

저는 갑중복짱(Cáp Trọng Phúc Trang)입니다.

베트남국립대학교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교(USSH) 동방학부 한국학과를 졸업했고, 당시 졸업 성적은 3.8/4.0으로 학업을 마쳤어요.

그리고 2024년 7월, 2024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Global Korea Scholarship, GKS-G)에 최종 합격하여 한양대학교 석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유학한지 거의 2년이 되어, 돌이켜보면 저를 가장 많이 가로막았던 건 부족한 스펙이 아니라 '안 될 거야'라는 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2024년 초, 우연히 GKS 모집 공고를 다시 보게 되었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원도 안 해보고 포기하면 평생 후회하지 않을까?'

그 한 번의 선택이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GKS가 어떤 장학금인지, 그리고 제가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되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 GKS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 또는 한국 유학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GKS(정부초청장학금)란?

GKS(Global Korea Scholarship)는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NIIED)​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정부초청 장학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선발해 한국 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가장 유명한 장학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지원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Embassy Track : 자국의 한국대사관을 통해 지원
  • University Track : 한국 대학에 직접 지원

저는 Embassy Track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Embassy Track 모집이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만약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이후 University Track에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회는 한 번이라도 더 만들어 보자.'

그게 당시 제 생각이었습니다.

 

GKS 장학생이 되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GKS를 목표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전액 장학금이라는 점입니다.

등록금은 물론이고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비용까지 대부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혜택이 제공됩니다.

  • 등록금 전액 지원
  • 왕복 항공권
  • 매월 생활비 지급 (건강보험 , 숙소비 포함)
  • 한국어연수(대상자)
  • TOPIK 우수자 장려금
  • 논문 및 연구지원(과정별 상이)
  • GKS 장학생 문화 프로그램

제가 입학했던 2024년에는 월 생활비가 130만 원이었는데, 최근에는 140만 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또 TOPIK 5급 또는 6급을 가지고 입학하는 경우에는 한국어연수를 면제받고 바로 석사과정을 시작할 수 있으며, 장려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GKS는 단순히 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금이 아니라, 유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공부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생활까지 함께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2. GKS를 준비하게 된 과정

사실 저는 GKS라는 장학금을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지원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GKS는 정말 뛰어난 사람들만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아닐까?'

'나는 아직 부족한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늘 먼저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심은 있었지만 늘 '언젠가'라는 말로 미루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2024년 초, 우연히 GKS-G 2024 모집 공고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원도 안 해보고 포기하면 결과는 평생 모르는 거잖아?"

그 한 번의 생각이 제 계획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결국 저는 Embassy Track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그날부터 GKS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2-1. 서류 준비

돌이켜보면 가장 정신없었던 시기는 단연 서류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준비를 꽤 늦게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모든 서류를 완성하는 데 주어진 시간은 2주 남짓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제 하루는 거의 세 가지 서류만으로 돌아갔습니다.

  • 자기소개서(Personal Statement)
  • 학업계획서(Study Plan)
  • 추천서(Recommendation Letter)

회사에서 업무를 마치면 바로 노트북을 켜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수정했습니다. 한 문장을 고치고, 다시 읽어보고, 또 고치고…이 과정을 매일 반복했습니다.

어떤 날은 새벽까지 문장을 다듬기도 했고, 압박감이 너무 커서 꿈속에서도 학업계획서를 쓰고 있는 제 모습을 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에세이보다 더 힘들었던 건 오히려 각종 증빙서류였습니다.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서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 주민등록 관련 서류를 발급받고,
  •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출생증명서를 공증받고,
  • 영사 확인(Apostille 및 영사확인) 절차도 진행해야 했습니다.
  • 각종 상장과 자격증도 번역해야 했고,
  • GKS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서류 하나하나를 계속 확인했습니다.

부족한 서류가 생길 때마다 고향을 오가며 준비했던 기억도 아직 생생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혼자였다면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GKS 선배님들께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에세이를 직접 읽어 주시면서 피드백도 해 주셨고,  실제로 어떤 부분을 강조하면 좋은지,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이 나올 수 있는지까지 아낌없이 알려주셨습니다. 당시 함께 일하던 회사의 선배님들 역시 바쁜 와중에도 제 서류를 함께 검토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감일인 3월 11일 오후 4시.

접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겨우 모든 서류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장소는 주베트남 한국교육원(Korean Education Center in Hanoi).

서류를 제출하고 건물을 나왔을 때의 기분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드디어 끝났다고 안도감과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오냐고 불안감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었습니다.

 

2-2. 면접 준비

① Embassy Track 1차 심사

3월 15일,

드디어 한국대사관으로부터 메일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서류전형 합격.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곧바로 면접 준비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매일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답변을 연습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준비했던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왜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은가?
  • 왜 이 전공을 선택했는가?
  • 연구계획은 무엇인가?
  • 졸업 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 왜 GKS는 당신을 선발해야 하는가?

이런 질문들을 계속 연습하면서 답변을 다듬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면접은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긴장됐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자마자 1분 자기소개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1분이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 보니 오히려 첫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한 교수님께서 제가 전혀 준비하지 못했던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정말 긴장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침착하게,

외워 온 답을 말하기보다는 제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는 완벽한 답변보다 진정성이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며칠 뒤,

다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면접 합격이었습니다.

정말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② NIIED 최종 심사

대사관 심사를 통과한 뒤에는 제 서류가 한국 국립국제교육원(NIIED)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이때부터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기다리는 시간뿐이었습니다.

아마 GKS 준비 과정에서 가장 길게 느껴졌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5월 3일.

드디어 NIIED 합격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당시 주변에서는

'2차까지 통과하면 거의 한국에 갈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물론 마지막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때는 정말 꿈이 눈앞까지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③ 대학 면접

5월 중순부터는 지원했던 대학들과의 면접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총 세 개의 대학에 지원했습니다.

  • 한양대학교(Hanyang University)
  • 국민대학교(Kookmin University)
  • 부산대학교(Pusan National University)

세 번의 면접은 분위기가 모두 달랐고,

덕분에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대학교

가장 먼저 진행된 면접이었습니다.

약 45분 정도 진행되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면접이라기보다는 연구 주제에 대해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한 교수님께서 현재 비슷한 연구를 하는 GKS 필리핀 학생이 있다고 말씀하셨을 때, 왠지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양대학교

반대로 한양대학교 면접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면접 시간은 약 9분.

짧은 시간 동안 교수님들께서 약 6개의 질문을 빠르게 이어서 하셨습니다.

질문의 속도가 빨라서 긴장도 많이 했고,

준비했던 내용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면접은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앞선 두 번의 경험 덕분인지 훨씬 여유가 생겼습니다.

질문에도 차분하게 답할 수 있었고,

제 생각도 더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의 면접이 모두 끝난 뒤에는 정말 모든 것을 마쳤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결과를 기다리는 일뿐이었습니다.

 

3. 최종 합격

면접이 모두 끝난 후에는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메일함을 열어 보고,

또 닫고,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고,

5월 30일, 기다리던 첫 번째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한양대학교 합격 메일이었습니다.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정말 합격한 게 맞나요”라는 말은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의 기분을 지금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쁘기도 했고,

안도감도 들었고,

그동안의 긴장이 한꺼번에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며칠 뒤에는 국민대학교,

그리고 부산대학교에서도 차례로 합격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결국 제가 지원했던 세 개의 대학 모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GKS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직 국립국제교육원(NIIED)의 최종 발표가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다시 한 달이 넘는 기다림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2024년 7월 9일.

드디어 기다리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GKS 최종 합격.

그 순간,

이제 정말 한국에 가게 되는구나.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구나.

그동안 꿈으로만 생각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 조금씩 실감나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동안 마음속에만 품고 있었던 목표가,

드디어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마무리하며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GKS 합격까지 얼마나 준비하셨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2주요."

하지만 곧바로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서류는 2주 준비했지만, 그 2주를 만들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GKS 합격은 단순히 몇 편의 에세이를 잘 써서 얻은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12년 동안의 학교생활,

대학교에서 보낸 4년,

외국어 공부,

다양한 대외활동,

학업,

그리고 졸업 후 사회생활까지.

그 시간들이 하나씩 쌓여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그 모든 경험이 결국 GKS 지원서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는 하나하나가 별것 아닌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일들도,

나중에는 모두 제 이야기를 만들어 주는 중요한 조각이 되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도

'나는 아직 부족한데.'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많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 가능성을 먼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원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평생 바뀌지 않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스펙이 아니라,

단 한 번 용기를 내서 지원서를 제출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제 경험이 GKS를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여러분도

기다리던 합격 메일을 받는 그 순간을 꼭 경험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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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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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wanhh 2026-08-05 13:33

Cảm ơn anh đã chia sẻ những thông tin rất hữu ích. Đọc xong em thấy có thêm nhiều động lực để quyết tâm apply học bổng. Hy vọng em cũng sẽ đạt được kết quả tốt như anh.

tuyetmai024 2026-08-05 13:50

công đức vô lượng ạ

MOJITO BAC HA 2026-08-05 14:03

Giỏi quá ạ. Ước gì được đọc sớm hơ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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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K-UNIV 한국 유학 전문 상담사 Dr.KUNI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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